문예/희곡1 「고도를 기다리며」수동적 이상론자들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이자 부조리극의 대명사, 입니다. 작품의 줄거리는 별거 없습니다. 그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라는 두 남자가 작은 나무 옆에서 '고도'를 기다리는 내용입니다. 딱히 결정적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고도가 누구인지 제대로 설명조차 해주지 않으며 오랜 습관처럼 고도를 기다립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그들이 기다리면서 무엇을 하는지 인데 그것도 별거 없습니다. 둘은 의미 없고 부자연스러운 대화를 끊임없이 주고받을 뿐입니다. 극은 1막, 2막으로 2일간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 날에는 이상한 점이라고 한다면 둘의 동문서답과 맹목적인 기다림, 의미 없는 행동들 정도입니다. 포조라는 자와 그의 짐꾼 럭키가 지나가고 고도의 심부름꾼이라는 소년이 와 고도가 내일 온다고 이야기해줍니다... 2020. 12. 4. 이전 1 다음